우울증인지 뇌파검사로 알 수 있나요?

뇌파검사
작은 탁자에 나란히 앉은 환자와 의사가 색이 칠해진 종이 한 장을 함께 내려다본다. 환자는 가슴에 손을 얹고 어깨에 힘을 뺀다.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정말 우울증이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남들도 다 이 정도는 힘들지 않나요?” 힘든 것은 분명한데, 그것이 치료가 필요한 정도인지는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주변에서 다들 그렇게 산다는 말을 들으면 더 헷갈립니다. 정신과 평가는 대부분 면담과 설문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설문은 내가 답한 만큼 나옵니다. 힘들다고 답하면 힘들게 나오고, 괜찮다고 답하면 괜찮게 나옵니다. … 더 읽기

뇌파검사(QEEG)⁠로 무엇을 알 수 있나요?

뇌파검사이준용 원장
작은 센서가 달린 모자를 쓰고 눈을 감은 채 편히 앉아 있는 사람. 옆 모니터에 뇌파 파형이 보이고 의료진이 곁에 서 있다.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뇌파검사로 ADHD인지 알 수 있나요?” “우울증도 뇌파에 나타나나요?” 아이의 집중력 문제로 고민하시는 부모님, 약을 오래 드셨는데 뚜렷한 변화를 못 느끼시는 분들이 특히 많이 물으십니다. 오늘은 정량뇌파검사가 무엇이고 실제로 무엇을 볼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은 볼 수 없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뇌파검사와 QEEG는 어떻게 다른가요? 흔히 말하는 뇌파검사(EEG)⁠는 머리 표면에 전극을 붙여 뇌의 … 더 읽기

tDCS 재택치료는 어떻게 받나요?

뇌자극 치료이준용 원장
집 책상 앞에 앉아 머리에 가벼운 밴드를 쓰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사람. 창으로 저녁 빛이 든다.

우울이 길어져 치료가 필요한데 병원에 자주 오기 어려운 분들이 있습니다. 회사 일정, 육아, 사는 곳과의 거리 같은 현실적인 이유로 치료를 미루게 됩니다. 약물과 상담을 기본으로 하면서 일상 안에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보조 수단이 있으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습니다. tDCS 재택치료가 그중 하나입니다. tDCS는 어떤 치료인가요? 경두개 직류자극술(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의 줄임말입니다. 두피에 전극 … 더 읽기

케타민은 어떻게 우울증 치료에 쓰이게 되었나요?

스프라바토오진승 원장
밤늦은 연구실에서 책상 램프에 작은 유리 바이알을 비춰 보는 연구자. 옆에 펼쳐진 노트.

우울증 약을 처음 시작하신 분들이 가장 힘들어하시는 지점이 있습니다.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바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존 항우울제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보통 몇 주가 걸립니다. 그 기간을 견디지 못해 치료를 그만두시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풀려는 연구에서 나온 것이 케타민 계열 치료입니다. 케타민은 원래 무슨 약인가요? 마취제입니다. 1962년에 합성되어 1965년부터 사람에게 쓰이기 시작했고, 1970년에 미국에서 … 더 읽기

스프라바토(에스케타민)⁠는 어떤 분에게 쓰나요?

스프라바토오진승 원장
창가 의자에 담요를 덮고 앉아 아침 빛이 드는 바깥을 바라보는 사람. 옆 작은 탁자에 물 한 잔.

우울증 치료를 받다 보면 약을 두세 번 바꾸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때 “나는 왜 약이 안 듣는 걸까” 하고 자책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항우울제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경우는 드물지 않고, 그런 분들을 위해 기전이 다른 치료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프라바토(성분명 에스케타민)⁠가 그중 하나입니다. 스프라바토는 어떤 약인가요? 코에 뿌리는 비강 분무제입니다. 먹는 약이 아니고, 주사도 아닙니다. … 더 읽기